'레저용 드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4.01 취미용 드론 선택 가이드
  2. 2016.01.11 드론 산업은 '하늘의 산업혁명', 그럼 우리는?
Drone News/Review2016. 4. 1. 10:53


사실 '꿈의 비행체'로 여겨졌던 드론(Drone)은 저렴해진 가격, 간편해진 조종법, 항공촬영 등과 같은 갖가지 재미 요소가 결합되어 이젠 우리의 일상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가족 나들이에서도 새로운 레포츠로서 자녀들과 함께 야외에서 드론을 날리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판매가 급증하는 드론은 용산의 한 업체에서만 지난 2015년 매달 2,000~3,000대 정도의 드론 매출을 기록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럼 과연 항공촬영 등으로 사용되는 고급용이 아닌 취미용 드론으로써 어떤 종류의 드론으로 입문을 시작해야 하는지요? 아니면 자녀에게 어떤 드론을 선물로 골라야 할지요?



1) 연습용 드론

      • 갤럭시 비지터 8(Galaxy Visitor 8) - 드론에 처음 입문하고자 한다면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제품을 연습용으로 구입하여, 기본적인 드론의 구조와 비행 원리, 조종기(조이스틱/리모콘)의 조타 등의 감(感)을 익히데 적당한 드론이라는 것입니다.

2) 초급용 드론

      • AR 드론 2.0 - 초급용으로 분류되는 가장 잘 팔리는 제품으로 49만원선으로 2~3일 정도 연습하면 조종할 수 있어 취미용으로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방송 뉴스에 제보할 할 정도로 화질이 양호하다는 것입니다.

      • 드론 파이터(Drone Fighter) - 손바닥만한 크기의 13만선으로 어린이들이 장난감처럼 갖고 놀 수 있어 반응이 좋은데, 조이스틱을 이용해 2대 이상의 드론으로 공중전을 즐길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중급용 드론 

      • 비밥 드론(Bebop Drone) - 중급용 드론으로 75만원 정도이고 조종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중급자 사이에선 자동 호버링(Auto hovering; 공중에서 스스로 정지비행)과 리턴홈(Return-home; Auto-return; 최초 이륙 위치로 되돌아오는 것) 기능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비밥 드론이 제격이고 실제로 마니아층도 제법 탄탄하다는 것입니다.


      • 팬텀3 프로(Phantom 3 Pro) - 고도와 거리의 자동 유지 기능을 갖추고 163만원선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잘 알려진 기종입니다.

4) 중상급용 드론

      • 인스파이어 1(Inspire 1) - 중상급 드론으로 440만원 정도이며 기체와 카메라를 조종하는 리모컨이 각각 분리돼 있고, 카메라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 극장용 영화를 촬영할 수 있는 수준의 고급 제품으로 알려집니다. 


Posted by Nature & Life
Drone News/Issue2016. 1. 11. 18:29


지난 200여년간 인류는 산업화로 이는 크게 자동차 및 건설 산업으로부터 항공, 선박, 반도체, 바이오, 컴퓨터 그리고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고도성장을 하였고, 최근에는 그 성장이 정점에 이르러 전 세계적으로 성장은 이제 끝이났고 앞으로는 마땅한 신성장 동력의 부재로 경기침체와 대량실업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론적 견해도 일부 팽배해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차세대 먹거리 창출을 놓고 전 세계는 골먹리는 썩고 있는데, 유력한 후보 중에 하나가 바로 '드론 산업'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드론을 다양한 산업과 접목시켜 신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드론 산업을 '하늘의 산업혁명'이라고까지 일컫는 실정인데, 사실 드론 산업은 최근 연평균 35% 이상 성장가도를 거듭하며 그 팽창 속도도 또한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의 구글과 페이스북은 '인터넷 중계기' 개발을 위해 태양전지를 활용한 장기체공 드론을 만드는 회사인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Titan Aerospace)와 어센타(Ascenta)를 수 백억원에 인수하고, 드론을 기존의 인공 위성을 대신하여 인터넷 사각지대까지 무선 인터넷을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구글은 과거 거대한 풍선에 통신장비를 실어 지상 20km 높이에서 지상 안테나나 다른 풍선과 통신하며 무선 인터넷을 제공했던 '프로젝트 룬(Project loon)'과, 페이스북은 무인 소형 비행기와 인공 위성 등을 이용해 통신망을 구축하고 전용 앱을 통해 전 세계 1억여 명에게 무료 인터넷을 제공했던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 사업의 연장이선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구글은 드론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서비스인 '프로젝트 윙(Project wing)'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지난 2014년 8월에는 프로젝트 윙의 시범 영상을 공개하기도 하였으며, 2017년까지 드론 택배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도 2013년 12월에 '프라임 에어(Prime Air)'라는 이름으로 드론을 이용하여 16km 이내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에게 2.3kg 이하의 물건을 구매 직후 30분 이내 발송하는 배송 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 바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연방항공청(FAA)의 규제로 자국 내에서는 늦어지고 있지만 일본 국가전략특구인 지바시에서는 세계 최초로 드론 택배를 실용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일본 총리가 직접 아마존이 요청한 건의에 항공법을 개정하면서조차 드론 및 관련 산업을 키우겠다는 일본 정부의 의지와 맞물려 성사된 것이며, 이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이 드론 택배 실증 시험을 규제에 묶여 상용화되지 못하는 상황과 대조적이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3대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현재 7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중국 드론 업체들에 밀려 상업용 드론 시장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레저용 드론 산업도 이렇다 할 성과도 없이 진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드론 시장이 10년 이내에 10조 원대 규모고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 가운데, 군사용 드론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군림하는 미국과 살충제 배포, 농업용수 관리 등 농업 분야에 드론을 적극 활용있는 유연한 일본, 400여 개에 드론 업체와 드론 업계 포식자로 부상한 DJI사를 자랑하는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중국 사이에 우리는 규제에 묶여 이렇다 할 드론 산업조차 미동도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 DJI사의 야심작 '인스파이어 1(Inspire 1)'


뒤늦게 정부는 드론 산업에 10년 내 수천 억원대의 투자와 '규제 프리존'을 도입키로 하였고, 지자체인 전남은 야간, 고(高)고도 비행 등 드론 비행에 관한 규제를 없애고, 경기 수원시는 드론의 연구, 제조, 판매 기능을 한 곳에 모으는 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는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으로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 산악지형이 많고 집들이 빽빽한 우리 주거 환경에서 과연 드론 택배 사업이 어떤 실효성이 있을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남북 북단의 특수 상황은 갖가지 정비해야 할 규제가 많아 산 넘어 산이라는 것입니다.




Posted by Nature & Life